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차이나 머니가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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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8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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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동아일보DB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동아일보DB
애플이 지난 1분기 매출액 30% 급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호조세가 어닝 서프라이즈의 밑거름이 됐다.

27일(현지시각) 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2월 말 종료된 1분기 매출액이 7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30%가량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도 무려 3.06달러로 48% 올랐다.

시장의 예상과는 확연히 다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셈.

이를 견인한 것은 아이폰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분기에만 7450만 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났다.

아이폰 판매 호조에는 중국시장의 급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애플의 중국 매출은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했다. 애플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이전 제품에 비해 화면 크기가 커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지난 분기 애플이 중국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를 제치고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놀라운 실적에 대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표명했다.

이어 “우리 팀이 이러한 결과를 내기 위해 한 노력은 경이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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