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평균 현금’ 7만7000원…‘카드 대중화 됐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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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7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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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평균 현금’. 동아일보 DB
‘지갑 속 평균 현금’. 동아일보 DB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조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인들은 평균 7만7000원의 현금을 지갑 속에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평균 개인의 지갑 속에 들어있는 현금은 7만7000원으로 밝혀졌다.

성별로 나누면 남성이 8만1000원, 여성이 7만2000원이었다.

연 령별로는 학생 비중이 높은 20대가 4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50대가 9만3000원으로 제일 많았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는 각각 8만1000원, 8만8000원의 현금을 지갑 속에 지참했고 은퇴 비중이 높은 60대 이상은 7만 원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보유한 현금도 늘어났다. 연봉이 2000만원 미만인 사람은 지갑 속에 4만9000원이 있었지만 6000만 원 이상은 2배가 넘는 10만5000원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이 대중화돼 일반 직장인들의 현금 보유액은 낮았으나 자영업·사업자들의 현금 보유액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설문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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