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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필리핀 마닐라 인근서 괴한에 납치됐다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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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필리핀 마닐라 인근서 괴한에 납치됐다 풀려나

조숭호기자 입력 2015-01-27 10:48수정 2015-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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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한국인 4명이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마닐라에서 22일 피랍된 우리 국민 4명이 26일 오후 11시 30분경(한국 시간) 모두 풀려났다”며 “필리핀 경찰은 석방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납치범 검거를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30, 40대 남성으로 친인척인 이들 4명은 22일 마닐라 북쪽 산후안 시에 있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업장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억류 당시 범인들로부터 구타를 당했지만 큰 부상은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앞서 25일에는 필리핀 중부 바콜르드의 한 대학 부설 어학원에 다니던 한국 대학생 박 모 씨(22)가 외출했다 돌아오다 괴한 1명에게 총격을 받는 등 한국인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박 군은 당시 어학원 정문 앞에서 다른 한국 학생의 가방을 빼앗으려던 괴한을 제지하다 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현재 필리핀에 한국인이 8만 명이 체류하고 있고 1년 방문객은 100만 명이 넘어 한국인끼리도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 방문을 피하고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필리핀에서는 2013년 한국인 13명이 희생된 데 이어 2014년에도 10명이 살해되는 등 2년 연속 두 자리 수의 피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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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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