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10분이면 OK”… 전문가가 전하는 ‘잃어버린 키’ 찾는 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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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채널A 수요일 오후 11시 방영 되는 ‘나는 몸신이다’ 5회에 출연해 키를 1.7cm 키운 전원주 씨. 채널A 제공
채널A 수요일 오후 11시 방영 되는 ‘나는 몸신이다’ 5회에 출연해 키를 1.7cm 키운 전원주 씨. 채널A 제공
매주 수요일 건강 비책 소개로 일반인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채널A 신규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이하 몸신)가 오늘 오후 11시에 ‘뼈엉성증(골다공증)’이라는 주제로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단 10분 만에 당신의 잃어버린 키를 찾는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큰 방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인 정은아가 진행하고 코미디언 이용식, 배우 엄앵란, 변우민, 조민희가 패널로 출연한다. 또 건강 전문가 패널로는 본보의 의사 출신 이진한 기자,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소연 전 김일성 주치의, 한진우 한의사 등이 참여한다.

이날은 뼈엉성증 전문가인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원영준 교수가 뼈엉성증의 원인, 치료 예방법을 알려주고 안광욱 걷기 약발 연구소의 안광욱 소장이 발을 이용한 지압으로 키를 키우는 비책을 알려준다. 또 키가 141.5cm에 불과한 배우 전원주 씨가 잃어버린 키를 찾기 위해 특별 출연한다.

이날 프로그램의 중요 관전 포인트는 10분 만에 키를 1∼3cm 키우는 것, 키를 키우는 원리는 바로 발을 사용해 굽어진 어깨, 허리 등을 펴는 것이다.

안 소장은 “평소 뼈엉성증이 있거나 앉은 자세가 불량하면 등이 휘고 어깨가 굽어져 키가 줄어드는데 발로 구부정한 등과 어깨를 지압하듯이 지긋이 눌러 펴 주면 줄어든 키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다 발을 이용하는 이유는 발은 몸의 체중을 실어 주기 때문에 힘을 덜 들이면서 필요한 압력을 원하는 시간만큼 충분히 해당 부위에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직접 시술을 받았던 김소연 전 김일성 주치의는 “경직된 근육을 발로 지압해 이완시켜주는 것인데 일종의 카이로프랙틱을 응용한 것이다. 아무래도 수축된 것을 바로잡아 줘 키가 커진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또 뼈마디마다 발의 무게가 실리면서 지압을 받으니 훨씬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원주 씨도 이날 소개된 비법을 통해 키가 1.7cm나 커지는 효과를 봤다.

한편 뼈엉성증은 국내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7명, 남성은 10명 중 5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뼈엉성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이다.

원 교수는 “뼈엉성증의 경우 갱년기 이후엔 생활 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이나 음식을 통해서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자외선 차단제가 비타민D의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뼈 건강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하루에 20∼30분 정도 밖에서 햇빛을 받으며 걷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미역(칼슘 흡수), 세발나물(칼슘을 시금치의 20배 함유), 건새우 등을 추천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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