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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갑 속 평균 현금 보유, 7만 원대… 신용카드 의존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7 10:44
2015년 1월 27일 10시 44분
입력
2015-01-27 10:07
2015년 1월 2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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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이 화제다.
최근 한국은행이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갑 속에는 평균 7만 7000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이 8만 1000원, 여성이 7만 2000원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학생 비중이 높은 20대가 4만 600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50대가 9만 3000원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30대가 8만 1000원, 40대는 8만 8000원의 현금을 지갑 속에 넣어뒀다. 60대 이상은 7만 원대가 많았다.
연봉별로 보면 2000만 원 미만인 사람은 지갑 속에 4만 9000원이 있었으며 6000만 원 이상은 10만 5000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 등이 대중화되면서 샐러리맨의 현금 보유액은 낮은 편”이라면서 “반면 자영업자들은 지갑 속 평균 현금 7만 7000원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용카드 의존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시 금액의 절반은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는 프랑스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며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세계 주요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신용카드 보유 비중도 높아 성인 남녀 열에 아홉은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역시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등 비교 대상 7개국 중 제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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