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범인 찾을 결정적 제보 받아 ‘단서 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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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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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뺑소니’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크림빵 아빠’의 범인에 대한 제보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강모 씨의 유족은 청주 흥덕 경찰서에 방문해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와 ‘지인이 이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제보자를 조사하면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제보 내용을 토대로 ‘크림빵 뺑소니’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 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교통사고 조사계 뺑소니팀은 물론 강력팀, 사이버수사대, 방범순찰대 등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지원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당시 강 씨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고의 피해자인 강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 씨는 3개월만 있으면 태어날 태명 ‘새별이’를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 중이었다.

심야 시간에 발생한 데다 CCTV 화질도 선명하지 않아 도주 차량 분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사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던 가운데 범인을 찾을 결정적인 제보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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