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스캔들, “병원서 주사 맞았다가…” 무슨 주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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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7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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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수영선수 박태환(26)이 ‘도핑 양성’ 스캔들에 휘말렸다.

박태환은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박태환 측은 도핑 양성 반응에 대해 병원 측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를 2개월 앞두고 국내의 한 재활 전문병원에서 무료로 카이로프랙틱(도수치료)과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

박태환 측은 도핑 양성 반응에 대해 “당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해 박태환은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지 수차례 확인했고, 이 병원의 의사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해 줬다. 하지만 이 주사에는 금지약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태환이 어떤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태환 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이러한 사정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불이익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박태환 도핑 양성/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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