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범죄 없는 길 보여드립니다” 생활안전지도서비스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6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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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발생이 적었던 길을 모바일로 확인하면서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 재난사고 등 통계를 지도에 표시해 알려주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기초지방자치단체 115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해 15개 기초지자체에서 처음 서비스를 실시했고 이번에 100곳을 신규 추가했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생활안전지도 서비스(www.safemap.go.kr)에 접속하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교통사고 재난사고 같은 정보를 지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가 시행 중인 해당 지자체를 선택한 뒤 ‘치안안전→관심정보→심야귀갓길’을 차례로 클릭하면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성폭력 강도 절도 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검은색으로, 사건이 없었던 곳은 파란색으로 지도에 표시된다.

안전처 관계자는 “과거 범죄가 많이 발생했던 곳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이 안전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치안 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찬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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