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1명 처형…‘인질 맞교환’ 요구조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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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6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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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출처= YTN 방송 갈무리
IS 일본인 인질. 출처= YTN 방송 갈무리
‘IS 일본인 인질’

IS가 일본인 인질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명의 일본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따.

IS는 자체 운영하는 알바얀 라디오를 통해 “위협을 이행했다”면서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전했다.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한 내용의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2명 중 한 명인 고토 겐지가 참수된 시신이 찍힌 사진을 들고 있었다.

IS는 현재 새로운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르단에 구속된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지다 알 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돼 있는 여성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IS가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된데 대해 “테러 행위는 충격적이고 용납이 불가능하다”라며 “고토 겐지를 해치지 말고 즉각 풀어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전했다.

IS는 지난 20일 고토겐지(後藤健二·47), 유카와 하루나씨(湯川遙菜·42) 등 일본인 인질 두 명에 대한 몸값으로 2억 달러(약 2165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 시한으로 72시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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