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원 살해한 20대 매춘부 여성의 수법… ‘대체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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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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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구글의 한 임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매춘부 여성의 살해 방법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은 구글 임원 포레스트 하이에스를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살해한 알릭스 티셀먼의 방법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우선 경찰이 공개한 매춘부 여성의 살해 방법은 이렇다.

요트 위에서 포레스트와 알릭스는 포옹을 하고 웃으며 대화를 한다. 그런데 여성은 대뜸 마약을 준비하고 남성에게 마약 주사를 놓는다. 여기서 경찰은 치밀하게 준비했음을 알아냈다.

영상에서는 매춘부 여성이 마치 자신에게 마약 주사를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성에게 주사를 준 것으로 경찰은 밝혀냈다.

포레스트는 불안하고 긴장한 표정이 나오고 마약 주사를 받은 이후에도 괴로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그런데 유독 여성은 911 신고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렇게 남성이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죽어가고 있음에도 매춘부 여성은 곁에서 와인을 마시며 그 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또한 여성은 요트의 창문에 있는 블라인드를 모두 내려 선실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차단하고 요트에서 나가는 모습까지 잡혔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경찰은 “선실 내부에 있는 특정 카메라여서 그것이 망가진 것을 알고 증거가 없어 난감했다”면서 “수사를 하던 중 그 영상이 클라우드 서버에 백업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 임원으로 잘 나가던 포레스트와 매춘부 여성은 2년 넘게 사귄 동거 커플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해 9월에도 공연장 소유주의 남성을 같은 수법인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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