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 얼마 동안 읽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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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3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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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법 1위’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의외의 방법으로 밝혀져 화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가 ‘스트레스’일 정도로 스트레스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인들의 대부분의 모습이다. 스트레스는 여러 모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초조, 걱정, 근심 등의 불안 증상이 발생하고 점차 우울 증상으로 번질 수 있다. 또 긴장성 두통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스트레스는 빨리 없애는 게 상책인데 해소법으로는 독서가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 결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 각종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풀어 주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줄어 들었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방법들도 효과는 있지만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독서였다.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심박수는 반대로 높였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트레스 해소법 1위, 힐링 되는 책을 읽어야겠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독서라니 의외다”,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다른 게임이나 산책일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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