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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 새 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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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 새 성장동력 찾는다

장영훈기자 입력 2015-01-23 03:00수정 2015-01-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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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道 ‘창조경제 발굴사업 포럼’열어
양성자 빔 이용한 암 치료기기 등… 과학기술 관련 신사업 3건 발표
“청년 창업 파이팅!” 대구 동구 동대구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청년들이 창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도와 대구시가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구미시 구미대로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경제 발굴사업 포럼을 열었다. 이날 센터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과학기술 개발사업 3건을 발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남경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양성자 빔을 활용한 암 치료기기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핵심기술과 의료기기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 장비는 방사선보다 신체 세포 손상이 적고 종양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독일 영국 일본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한동대 이봉주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교수는 경북에 친환경 플라스마 발전소 건립을 제안했다. 가축 분뇨와 하수 쓰레기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3000도가 넘는 고온으로 원료를 가열하고 첨단 공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다. 축산 농가가 많은 경북에 적합하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2019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소 2곳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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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자율주행 시범단지 구축 사업을 발표했다. 경산과 영천에 지능형 자동차 성능 시험장을 건립해 지역에 발달한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목표다. 경북도는 2016∼2020년 420억 원을 들여 종합센터와 차량부품 시험장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유망 기술의 사업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경북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일 동대구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대학 총장과 연구 및 금융기관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창조경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참여 기관의 연구 장비와 기술 등을 안내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벤처 창업자에게 가장 적합한 지원기관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섬유와 자동차부품, 기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센터에는 최근 18개 창업팀이 입주해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이르면 6월쯤 창업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3차원(3D) 프린터, 웨어러블(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 스마트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하다.

삼성이 투자하는 창조경제단지는 다음 달 북구 호암로(칠성동) 옛 제일모직 부지에 착공한다. 4만3000m²에 900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창작센터와 삼성 창업기념관, 주민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삼성은 200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조성해 벤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창의 인재도 육성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창조경제단지는 창업 벤처 환경뿐 아니라 문화공간을 포함한 융복합 비즈니스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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