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기 “오! 놀라워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3일 06시 40분


사진제공|롯데주류
사진제공|롯데주류
출시 9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공장도 증설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출시 9개월만인 21일 판매 1억병을 돌파(330ml 기준)했다. 이는 20∼69세까지의 한국 성인 인구를 약 3천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셈이다. 또 1억병(23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2만3천km로 서울-부산(415km)을 27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클라우드는 맥주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 분기별 판매량이 작년 3분기 3500만병에서 4분기 4000만병으로 상승했다. 12월에만 1500만병이 판매되며 월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올해에는 연간 생산량이 두 배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킬로리터에서 10만킬로리터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완료했으며, 증설된 공장에서는 2월 맥주 담금을 시작해 3월부터 클라우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4월에는 연간 50만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2016년 완공되면 국내 맥주시장의 약 30%에 해당하는 총 60만킬로리터의 연간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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