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식어가는 일본 한류의 새로운 불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3일 06시 55분


JYJ가 일본에서 발표한 첫 싱글이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오리콘차트 캡처
JYJ가 일본에서 발표한 첫 싱글이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오리콘차트 캡처
첫 일본어 음반 오리콘 차트 2위

그룹 JYJ의 첫 일본어 음반이 현지 음반매장 차트 1위에 올랐다. 오리콘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일본 케이팝의 새로운 불씨를 제공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21일 JYJ가 발표한 첫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이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 또 같은 날 타워레코드, HMV 일간차트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웨이크 미 투나잇’은 JYJ가 동방신기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발표한 정식 음반이다.

JYJ는 한동안 일본의 옛 소속사 에이벡스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벌이느라 현지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음반도 콘서트 무대를 통해 먼저 곡을 선보인 뒤 두 달이 지나서야 유통이 가능해질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보란 듯 발표 첫 날부터 성과를 냈다.

JYJ는 이번 음반에 앞서 현지 연예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기획사 케이닷슈그룹과 손잡았다.

일본 내에서 여러 모양으로 ‘견제’를 받아온 JYJ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으면서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JYJ가 작년 여름 국내에서 내놓은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는 일본에서 정식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타워레코드 월간차트 1위 및 오리콘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11·12월 두 달 동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 돔 투어로 24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팬심도 확인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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