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윈도우10' 시작 버튼 부활…새브라우저 탑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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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S 윈도우10 공개, MS
사진=MS 윈도우10 공개, MS
MS 윈도10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오전 9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윈도우10 소비자 프리뷰 행사를 개최, 윈도우10 모바일의 외관과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윈도우10의 주요특징은 PC부터 모바일까지 하나로 통일한 올인원이라는 것. 윈도우10은 '원코어'로 알려진 단일 범용코어를 만들어 스마트폰·태블릿PC·데스크톱PC·엑스박스 등에 동일 코어가 사용된다.

또 윈도우10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작 버튼'이 돌아온 것이다. 윈도7과 윈도8을 합쳐 놓은 듯한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윈도7의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과 윈도8의 애플리케이션(앱) 사이의 호환성을 높였다.

새 윈도우10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음석인식이 가능한 보조장치인 '코타나(Cortana)'를 장착했고, 워드프로세서와 엑셀 등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인터넷익스플로러와 다른 새로운 웹 브라우저 '스파르탄'도 적용한다. 구글의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처럼 더 가볍게 작동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제품이다.

MS 는 윈도우 홀로그래픽이 나타나는 안경을 포함한 헤드셋 ‘홀로렌즈’와 홀로그램을 구현시키는 도구인 '홀로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음성과 움직임을 통해 주변 환경을 현실과 가상현실의 중간 단계 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기반에서의 컴퓨팅이 증가하고 PC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윈도우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을 해왔다. MS는 특히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버젼을 경쟁사 소프트웨어 플랫폼보다 편리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원도우8이 기업고객들에게 외면당하고 소비자 요구를 맞추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편 윈도우10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3월중으로 한 번 더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윈도우7, 8, 8.1버전을 사용하던 유저들은 윈도우10 출시 이후 1년간 무료로 기존의 제품을 윈도우10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MS 윈도우10 공개에 누리꾼들은 "MS 윈도우10, 시작버튼의 재등장! 반갑다" "MS 윈도우10, 엄청 기대된다" "업그레이드 무료로 가능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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