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국내에 들여오나? “올해 10종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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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올해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10개의 신차를 내놓는다. 이들 중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완전 신차 1종이 포함됐다.

22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크루즈 부분변경 모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Amazing New 2015 Cruze)’ 출시행사에 앞서 지난해 실적을 포함한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호샤 사장은 “올해 10개의 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늘 출시하는 크루즈가 그 첫 번째 모델”이라며 “10개의 신 모델 중에는 신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신차가 포함되고 완전히 새로운 ‘올 뉴’ 차종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의 이날 발언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내 도입설이 나왔던 쉐보레 임팔라의 출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임팔라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지난 3월 말리부 디젤 미디어 시승회에 앞서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고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작됐다.

이후 지난 7월께 국내 도로에서 임시번호판을 단 쉐보레 임팔라가 빈번하게 목격되며 국내 도입설에 무게가 실렸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에 이르렀다. 쉐보레 중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지난해 북미에 출시된 2015년형 모델의 경우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5ℓ 가솔린, 3.6ℓ 가솔린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2.5ℓ와 3.6ℓ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각각 196마력, 305마력에 자동 6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차체크기는 전장×전폭×전고×휠베이스가 각각 5113mm, 1854mm, 1496mm, 2837mm로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와 비교해 전장은 123mm 길고, 전폭은 36mm 작은 수준이다.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2015년형 임팔라의 기본가격은 북미에서 2.5리터 에코텍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2만6910달러~3만4315달러이며, 3.5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3만135달러~3만5290달러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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