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 94년 생 젊은 청년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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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2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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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
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
‘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 고속함 ‘황도현함’ 함정서 함포탄이 오작동으로 발사됐다. 이 폭발사고로 수병 1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위독하다.

해군은 “어제 오후 6시 20분쯤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 ‘황도현함’ 함정서 원인 미상의 함포탄 1발이 해상으로 발사됐다”면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음을 밝혔다.

이어 “함정서 폭발사고로 함수에 있던 오모 이병이 머리에 중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22일 말했다.

황도현함은 지난 21일 오후 서해 울도 근해에서 76mm 함포사격을 위해 포탄을 장전하던 중 고장으로 사격훈련을 취소하고 복귀하던 중 오후 6시 갑자기 함포탄이 해상으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포탄 자체는 약 2.2km 가량을 날아가 스스로 폭발했으며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오 일병은 편모 밑에서 자란 독자로 1994년 생이며 지난해 입대해 10월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해군은 장전통에 있던 포탄을 제거하던 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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