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박스오피스 1위, 예상 깬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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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2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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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박스오피스
강남1970 박스오피스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강남 1970’은 유 감독의 ‘거리3부작’ 완결편이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강남 1970’은 개봉일인 지난 21일 하루동안 15만 2002명, 누적관객 16만 282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강남 1970’의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관계자들의 예상을 깬 행보다.

청소년관람불가에 긴 러닝타임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강남 1970’은 한 달 이상 1위를 지켜온 ‘국제시장’과 동시기 개봉 경쟁작 ‘빅 히어로’ 등을 누르고 흥행 정상에 오른 것이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리고 있으며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했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관심을 모으며 아시아 및 유럽, 북미 각 지역에 선판매되는 수확을 거뒀다. 또 ‘강남 1970’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2위를 차지한 ‘국제시장’은 8만 9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140만 53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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