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파문 이후 6년 만에 방송복귀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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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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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이수’

지상파 MBC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의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출연을 번복했다.

MBC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이수의 ‘나가수3’ 출연 불발 소식을 알렸다.

이수는 2009년 ‘성매수 파문’ 이후 6년 만에 ‘나가수3’를 통해 지상파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이에 이수는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나가수3’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이수는 “굉장히 오랜만의 방송이기도 하다. 긴장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나가수3’ 출연 소감을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수의 지상파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출연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수는 2009년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뒤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올해 1월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는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가 포함된 7집 앨범 ‘엔베일링’을 발표했으나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

사진제공=나가수3 이수/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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