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국제시장 꺾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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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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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박스오피스/사진=강남1970 포스터, 쇼박스 제공
강남1970 박스오피스/사진=강남1970 포스터, 쇼박스 제공
‘강남1970 박스오피스’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1일 전국 15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이로 인해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국제시장’은 ‘강남 1970’에 의해 2위로 밀려나게 됐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특히 70년대 당시 가진 것 없이 권력에 소비되어가는 젊은 청춘을 스크린으로 옮겨, 현재의 88만원 세대, 장그래 세대라고 불리는 2015년의 젊은이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강남1970 박스오피스/사진=강남1970 포스터, 쇼박스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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