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립미술관 관람객, 4년만에 1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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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대구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100만 명(9일 기준)을 넘어섰다.

2011년 5월 개관한 대구미술관은 초기에 소장 작품이 부족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준 높은 전시로 연령층에 상관없이 고른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인문학 강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 유치에 성공했다.

2013년 개최한 일본 현대예술의 거장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 특별전이 대표적이다. 4개월간 33만여 명이 찾았다. 개관 이후 최대인 하루 5747명, 월 11만1060명을 기록했다. 입장료 수입은 10억2700만 원. 2012년 전체 입장료 수입(9500만 원)의 10배가 넘었다.

김선희 관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적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더 좋은 전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립미술관#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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