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前 어학원서 근무태만 의혹 사과…現 어학원 강의 평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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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1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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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 사과

중국 출신 학원강사 겸 방송인 장위안이 전 학원에서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현 학원의 강의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장위안은 최근 강남의 한 어학원과 계약을 맺고 중국어 강의를 맡고 있다. 16일 해당 어학원에 따르면 장위안의 중국어 강의를 수강 중인 학생들이 강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위안의 현장 강의는 일반강의보다 100여 명 수강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만족감이 높다고 이 어학원은 전했다.

이 강의를 들은 수강생은 “중국어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무의식적으로 깨지고 점점 더 중국어가 좋아졌다”며 “개강 날에 너무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쉽고 재미있게 티칭하셔서 매일 매일 가고 싶다”고 수강후기를 남겼다.

어학원 관계자는 장위안의 강의에 대해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어 중국어 학습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중국어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텐아시아는 장위안이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했던 강남 소재의 또 다른 어학원에서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어학원의 주장을 빌어 장위안이 수차례 무단결근을 비롯해 지각 등으로 불성실한 지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 어학원은 장위안과 재계약을 위해 이를 참았으나, 그가 다른 어학원과 계약을 맺자 뒤늦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위안 소속사 SM C&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장위안 씨가 과거에 강의를 나갔던 학원에서 결강으로 인해 수강생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라며 “당시 장위안 씨는 결강 의사와 이유를 미리 학원 측에 설명하였고 대강과 추후 보강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학원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방송활동에 있어서도 소속사가 생긴 만큼 앞으로는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본의 아니게 전 학원 수강생들께 불편을 끼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긴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제공=장위안 사과/강의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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