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월2~4일 중국에서 남북 친선 축구경기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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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월 2~4일 중국 쿤밍(昆明)에서 인천유나이티드, 북한 4·25 축구단, 중국 쓰촨성 프로축구팀 등 3개 팀이 참가하는 친선 축구 경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중국 광저우(廣州)에서는 시가 주최한 인천평화컵 축구대회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평양 4·25 축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당시 8년 반 만에 열린 남북 성인팀 축구 경기여서 화제가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상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분명히 존재한다. 남북관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며 친선경기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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