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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국정연설 “경기회복, 일부 계층 부 늘리는데 집중해선 안 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1 15:29
2015년 1월 21일 15시 29분
입력
2015-01-21 15:28
2015년 1월 21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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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정연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확실한 회복세에 들어선 만큼 중산층 살리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상·하원합동회의장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에서 “재정적자가 감소하고 산업이 부흥하며 에너지 생산이 붐을 이루면서 미국이 경기침체에 벗어났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따르면 미국 경기 회복에 발맞춰 빈부 격차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소득층의 증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중산층은 감세 정책이 시작된다.
구체적으로 그는 국정연설에서 중산층 살리기 방안으로 부부 합산 연소득 5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기준으로 자본 소득 및 배당이익 최고 세율을 28%로 올릴 것을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회복은 일부 계층의 부를 늘리는 데 집중돼서는 안 되고 소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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