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흡연 김장훈, 초범에 잘못 인정 감안…‘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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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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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사진=동아일보 DB
김장훈. 사진=동아일보 DB
‘기내 흡연 김장훈’

가수 김장훈(51)이 기내 흡연을 하다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20일 인천지검 형사2부는 19일 기내에서 흡연을 한 김장훈에게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기내 화장실에서 흡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장훈이 담배를 피우자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제지했다. 이후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도착하자 인천공항경찰대에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김장훈은 경찰 조사에서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장훈 기내 흡연과 관련해 “초범이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 등을 감안해 정식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약식기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가 늦었습니다. 아침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깨어 보니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네요”며 “죄송합니다. 그동안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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