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본명은 ‘오햇님’…개명한 이유 보니? ‘이름 바꾸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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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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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사진제공 = tvN 방송화면 캡처
오연서. 사진제공 =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연서가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는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운명 바뀐 개명 스타’라는 주제로 순위를 매겨 진행됐다.

이날 1위는 오연서였다. 방송에 따르면 오연서는 2002년 중학교 2학년이던 당시 ‘오햇님’이란 본명으로 걸그룹 LUV로 데뷔했지만 6개월 정도밖에 활동하지 못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오연서는 드라마 ‘반올림’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10년간 무명시절을 겪었다. 이에 오연서는 “일이 너무 안 풀려서 엄마가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듣게 됐다. 내가 불 기운이 많아서 물 기운으로 눌러줘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름을 바꾼 뒤 오연서는 4개월 만에 5편의 광고를 계약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 조연급 역을 맡게 됐다. 2012년에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비롯해 ‘메디컬 탑팀’, ‘오자룡이 간다’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왔다 장보리’로는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주연배우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에 대해 성명학자는 “오햇님이라는 이름을 쓸 때는 좋은 기운들이 많이 부족했는데 오연서로 바꾸면서 능력이나 풍파, 재물 이런 것들이 다 제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연서 역시 “이름을 바꾸고 나서 일이 잘되기 시작했고 이름이 여성스러워서 그런지 성격도 조금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오연서. 사진제공 = tv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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