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납치해 “몸 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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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0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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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

배우 오연서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첫 방송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첫 회가 방영됐다.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왕소(장혁)을 납치해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은 오빠 양규달(허정민)의 죄로 결혼을 할 처지에 놓이자 “난 고려 사내와 혼인이 약속 돼 있다. 정혼자가 이 곳에 오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다.

신율은 왕소를 우연히 만났고 자신의 거짓 결혼상대로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해 술에 약을 탄 뒤 그를 납치했다.

곧 왕소가 정신을 차린 뒤 분노하자, 신율은 “난 곧 그 쪽 신부가 될 사람이다. 여기는 신방이고. 곧 혼례를 치를 거라고요. 내가 보쌈했다. 오늘 딱 하루 몸을 빌려달라”고 말하며 당차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오연서는 청해 상단의 실력자이자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부터 오연서는 재기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의 신율 캐릭터를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현고운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장혁)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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