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검단신도시, 3개 구역 나눠 단계별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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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답보 상태였던 검단신도시 1118만 m²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토지 분양, 단지 조성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단계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사업부지 387만 m²에 3만2000여 채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1∼6월)에 기본 및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9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7∼12월) 완공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와 LH는 2단계 406만 m², 3단계 324만 m² 사업부지에서의 기반시설공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023년까지 3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면 검단신도시에는 아파트 7만8000채와 함께 17만7000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9조3239억 원은 대행개발 방식으로 조달된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도시공사와 LH는 시공사에 공사금 대신 땅으로 대물 지급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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