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월 19일은 안전의 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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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사장, ‘119’서 착안해 선포식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사진)이 1월 19일을 회사 고유의 ‘안전의 날’로 선포했다. 날짜가 1월 19일인 건 안전의 상징인 119에서 비롯됐다. 박 사장은 19일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1월 19일을 안전의 날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든 임직원은 안전 서약서를 작성하고 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박 사장이 안전을 강조하는 건 조선업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서 작업하고 용접이 많아 추락사고나 화재가 잦다. 박 사장은 이날 조선업계 최초로 2009년 제정한 12대 안전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수칙은 삼성중공업이 과거에 일어난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작업 중 지켜야 할 항목과 금지해야 할 항목을 6가지씩 선정한 것. 예를 들어 지켜야 할 항목에는 △밀폐구역 출입 시 산소농도 측정 △운전 중 안전띠 착용 등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무재해 947일을 달성했고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의 결성체인 JHC가 실시한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삼성중공업#박대영#안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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