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철도 관광벨트 마침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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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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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세계 최초로 온돌마루 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19일 코레일은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 위주로 운행하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2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관광 전용 열차다.

서해금빛열차는 기관차, 발전차, 객차 5량 등 총 7량으로 운행된다. 외부 디자인은 7개의 보석 패턴을 담아 각 지역의 관광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열차가 달리면 보석 가루가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는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돼 있어, 따뜻한 온돌에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도 있다.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8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권은 카페실에서 구입 가능하다.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는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하며,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3월까지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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