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눈이 ‘뻑뻑’ 이물감에 쓰라려…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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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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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관리법(출처= 동아일보DB)
안구건조증 관리법(출처= 동아일보DB)
겨울철 안구건조증으로 많은 환자들이 안과를 방문하면서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질환으로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주로 독서,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에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 자주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눈이 뻑뻑해진 느낌 그리고 이물감. 또한 눈이 쓰라리거나 가렵고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 온다.

보통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지는 게 일반적이며, 눈꺼풀의 문제로 아침에 눈 뜨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관리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공누액)을 점안하는 것. 인공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서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관리법은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인다. 또한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둠으로써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관리법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의 흡수를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철은 실내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감소시킨다. 또 자동차 히터 바람이 나오는 위치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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