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개척자상 수상…“보다 많은 선수들 미국 진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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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9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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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개척자상. 사진=스포츠동아DB
박찬호 개척자상. 사진=스포츠동아DB
‘박찬호 개척자상’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야구 개척자상을 수상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각) 프로야구 스카우트 재단이 주최한 야구의 정신 시상식에서 야구 개척자상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날 박찬호가 수상한 야구 개척자상은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가 된 것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프로야구 스카우트 재단은 박찬호가 다른 13명의 한국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을 높이 샀다. 실제 박찬호의 성공 이후 국내 많은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박찬호는 연설 중 메이저리그에서 땀 흘리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그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문은 내가 열었지만 그들은 그 문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 열릴 수 있게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한국, 일본, 대만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같은 작은 시장에서도 이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 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박찬호 개척자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찬호 개척자상, 개척자상 수상 축하해요”, “박찬호 개척자상, 개척자상 받을 만 해”, “박찬호 개척자상, 연설 감동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찬호 개척자상.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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