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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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 8승 2무 1패로 우세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A조 1위인 한국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B조 2위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만나게 됐다. A조 2위 호주는 이날 북한을 2-1로 꺾고 B조 1위가 된 중국과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브리즈번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역대 전적 8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 준결승에서 0-1로 진 뒤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뒤 아시아 축구의 복병으로 떠올라 방심은 금물이다. 아시아 축구계 데뷔 무대였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에서 7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시안컵에선 2007년 8강까지 진출했고, 2011년 대회에선 4위를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한파’ K리그 선수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가 핵심이다. 제파로프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엔 체력 안배로 벤치를 지켰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선 주장으로 중심축을 맡고 있다.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 선수 중 A매치 경기 출전과 득점에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제파로프는 여전히 우리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라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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