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송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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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청송군이 청송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10월경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및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3대 자연환경 보전제도이다. 현재 34개국 111개 지역이 인증받았으며 국내에는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청송군이 인증받으면 국내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이 된다. 청송에는 안덕면 백석탄계곡(사진)을 비롯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경북도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21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해 달라고 올해 안에 신청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은 경관이 뛰어나고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국내에는 제주와 무등산, 비무장지대(DMZ) 등 6곳이 있다. 경북에는 울릉도 및 독도와 청송이 인증받았다.

권오승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가 및 국제지질공원 등재는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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