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분당 수천개 떨어지는 피부 세포 ‘각질·비듬’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월 1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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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롭 던 교수는 집 안의 1천 곳에 이르는 표면을 면밀히 조사해 우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생물들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롭 던 교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 안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곳 중 미생물들이 많은 곳은 베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롭 던 교수의 조사를 인용해 미국 건강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당신의 베개에 서식하고 있는 가장 역겨운 미생물 5가지’를 공개했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첫 번째는 집 먼지 진드기다. 어둡고 따뜻하며 습기에 노출된 베개는 집먼지 진드기의 이상적인 서식지다.

또 베개에는 각질과 비듬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몸에서는 분당 수천 개의 피부 세포가 떨어져 나간다.

베개에 서식하는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특정 곰팡이균은 잠재적인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변으로 베개의 표면은 화장실 변기 표면과 같은 상태라고 해도 무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침실 세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정말 상상도 못했던 수준이네요”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베개의 오염도를 쉽게 알 수 있는 기기가 나오면 편리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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