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이유는? 절반 이상 떨어지기도…나중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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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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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달 만에 무려 74%가 하락한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항공 유류할증료를 이번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4계단 내린다.

유류할증료는 14단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한 상태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41달러 저렴해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10분의 1 수준.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내리고, 중국·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로, 중동·대양주 노선은 48달러에서 14달러로 각각 변경될 전망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800원에서 4400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조만간 유류할증료가 없어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좋은 소식",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솔직히 아까웠다",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더 내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항공 유류할증료 급락/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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