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소방서 “상당히 미끄러웠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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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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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중앙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17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횡성방향 345㎞지점 공근 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추돌사고로 중상자 4명, 경상자 19명이 다쳐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특히 이번 추돌 사고 부상자 중엔 임산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약간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을 2시간여가량 전면통제하고 진입 차량을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했다.

이번 고속도로 추돌 사고 원인에 대해 횡성소방서는 “이날 중앙고속도로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다”면서 “안개가 심해 앞서 추돌한 차량을 보지 못하고 뒷 차량들도 연이어 추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사망자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교통정체가 정말 극심했을 것 같네요”,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미끄러운 도로는 정말 답이 없는듯 모두 안전운전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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