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육군 일병, 탈영 의심… 육군 “K-2소총·공포탄 10발 소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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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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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육군 일병 탈영’

전남 목포의 한 군부대에서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부대를 무단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육군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30분 경 전남 목포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 일병(22)이 근무지를 벗어났다.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지니고 있다고 육군은 발표했다.

이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뒤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벗어난 뒤,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이 일병이 실탄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대 내 탄약상자의 잠금장치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역과 여객선 터미널 등 주요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했고, 관심병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 관계자는 “군 생활 부적응 여부 등 무단이탈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목포 육군 일병 탈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포 육군 일병 탈영, 무슨 사연이 있어서 나간거죠?”, “목포 육군 일병 탈영, 탈영 소식 잠잠하더니 다시 터져 나온다”, “목포 육군 일병 탈영, 일반병사가 그랬다니 더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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