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목포 무안대대 일병, 근무지 이탈 사실 인지 언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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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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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육군 일병 근무지 이탈 (사진=동아일보DB)
목포 육군 일병 근무지 이탈 (사진=동아일보DB)
전남 목포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일병이 총기를 소지한 채 근무지 이탈해 군·경이 뒤를 쫓고 있다.

육군 제31사단과 목포 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30분 쯤 목포시 북항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맡은 무안대대 소속 이모 일병(21)이 근무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병은 이날 해안경계초소에서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근무했다. 근무 후 이 일병은 500m 근방의 병사 휴식 컨테이너로 갔다. 휴식 후 이 일병의 팀은 대대 복귀에 앞서 인원점검을 하면서 이 일병이 총기를 소지한 채 근무지 이탈한 사실을 알게됐다.

이 일병의 동료는 “이 일병이 근무 서던 중 ‘배가 아프다’해서 화장실 간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공개됐다.

이 일병의 팀은 자체 수색을 시작했지만 소재 파악이 어려워 오전 7시 40분 쯤 상급 부대에 보고한다.

제주도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5월 부대에 배치됐으며 관심사병 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당국과 경찰은 해안가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면서 인근 항구, 도로 곳곳을 검문·검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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