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미주 노선 58달러에서 15달러로 싸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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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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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크게 줄어들었다. 한달 사이에 74%나 내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번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4계단 내릴 예정이다.

유류할증료는 14단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떨어졌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로 내려갈 예정이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41달러 싸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10분의 1로 줄어든 수준이다.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내리고, 중국·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로, 중동·대양주 노선은 48달러에서 14달러로 각각 변경될 계획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천800원에서 4천400원으로 절반 싸진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조만간 유류할증료가 없어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이럴 때 나가야 하는데”,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2월에 여행가야겠다”,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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