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에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운동 확산…‘담긴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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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6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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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동의어가 돼 버린 “내가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구호가 나오는가하면 다른 종교를 모욕하는 자유까지는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을 담은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Je ne suis pas Charlie)라는 구호도 함께 등장한 것이다.

테러를 당했던 샤를리 에브도가 14일 ‘생존자 특별호’에서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표지에 싣자, 이같은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타인의 종교를 모독하거나 조롱하면 안된다”고 말하며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운동에 힘을 보탰다.

페이스북에는 ‘내가 샤를리다’는 주장과 반대의 주장,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구호가 함께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상징하는 표현의 자유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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