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전북대 교수 3명, 한림원 정회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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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채한정-이회선 교수

전북대는 한윤봉 화학공학부 교수, 채한정 의학전문대 교수, 이회선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등 3명이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들의 모임으로 현재 480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업적이나 특허 등 여러 분야를 심사하고 회원 전체의 투표로 회원을 선출하는 등 자격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한 교수는 국가지정 우수연구실(NLRL) 책임자로 금속 및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만들고 이를 태양전지, 광전자소자, 화학 및 바이오센서, 인쇄전자 소자 등에 응용하는 연구를 해왔다. 2005, 2011, 2014년에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과학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1년 교육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명문 쾰른대의 ‘석학초청 강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채 교수는 약물과 천연물, 식품 분야를 활발히 연구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150여 편을 발표했다. 또 기능성 식품 임상지원센터 IRB 위원, 메릴랜드 주 한국무역통상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살인 진드기를 죽이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하는 등 바이오 신약 분야 연구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 분야 연구로 SCI급 논문 250편(상위 1% 논문 40편)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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