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준비 잘되고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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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관계자들 강릉 등 경기장 공사 현장 점검
조양호 위원장 “분산 개최는 이미 지난 얘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오른쪽부터)이 15일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릉=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오른쪽부터)이 15일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강릉=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 관계자들은 15일 강원 강릉의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센터와 평창 슬라이딩센터 등을 돌아보며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틀간 열리는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사용될 아이스아레나에 대해 린드베리 위원장은 “공사가 많이 진전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평창 슬라이딩센터도 20% 이상 공사 진행률을 보이며 올해 말 코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OC 관계자들은 각 경기장의 설계도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관중 동선과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질문했다.

비공개로 열린 아이스하키센터 점검은 20분 이상 걸렸다. 아이스하키센터는 강원 원주로의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이날 조 위원장은 “분산 개최 논의는 이미 지난 얘기”라고 IOC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렸고 IOC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IOC 관계자들은 16일 숙박, 수송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릉=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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