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폴라리스 진실게임? ‘성적 수치심’ 느낀 문자 공개…수위가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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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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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폴라리스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폴라리스 회장의 언행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

이에 폴라리스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고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는 소속사로부터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폴라리스는 전했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 행위를 반복해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면서 “소속사 측이 위약금을 청구하자 클라라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해 줄 것을 요청하며 만약 불응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자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 수치심 유발관련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라의 미래와 연예활동을 진심으로 걱정하여 언론에 밝히지 않은 채 클라라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정상적으로 소속사와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고 그 소송 내용이 알려져 유감스럽고 회사의 이미지와 다른 소속연예인들의 보호를 위해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소속사 폴라리스 회장의 언행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소속사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인다’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클라라 폴라리스/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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