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폭행 일어난 어린이집 운영정지, ‘추가 폭행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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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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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운영정지. 사진=YTN 방송 갈무리
어린이집 운영정지. 사진=YTN 방송 갈무리
‘어린이집 운영정지’

원아 폭행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 K어린이집이 운영정지 후 폐쇄될 예정이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5일 청사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보육법 제45조 4호 및 시행규칙 38조에 따라 아동 폭행 사건이 일어난 해당 어린이집을 시설폐쇄 처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동폭행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가 확정 판결을 받은 이후에야 시설폐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조치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그때까지 해당 어린이집의 운영은 정지될 예정이다.

보육교사 양모 씨(33·여)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 B(4)양의 뺨을 강하게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문제가 된 폭행사건 발생 사흘 전인 5일 오후 양 씨가 한 어린이의 허리춤을 강하게 잡아채는 모습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시설폐쇄 전까지 어린이집 운영을 정지하고 해당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자격정지나 취소 처분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등으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경우에 10년간 보육 시설 설치·운영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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