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VS 폴라리스, 진실 공방… “성적 수치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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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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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폴라리스’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법에 클라라의 소속사인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소속사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클라라 측은 “소속사 회장 이모 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더 이상 계약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어 “이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문자를 보내고 술자리를 제안했다”며 “‘결혼하면 불행해진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클라라와 전속계약에 준하는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는데, 독단적으로 활동해 이를 시정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먼저 보냈다”며 “이후 클라라가 회사 회장님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면서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와 이 내용에 대해 지난해 10월 우리가 먼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그 과정에서도 클라라는 몇 차례 입장을 바꿨는데, 결국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클라라 측의 주장은 내용 자체가 터무니없고 우리가 떳떳하다는 문자 등의 증거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라는 소속사에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코리아나 클라라’라는 1인 기획사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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