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소리 내 맘대로…더 독특해진 ‘더 뉴 벨로스터’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15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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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관으로 주목 받아온 현대자동차 벨로스터가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한 ‘더 뉴 벨로스터’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진 사운드를 튜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행 모드별(다이나믹·스포티·익스트림) 엔진 음량과 ▲저·중·고 음역대별 음색 ▲가속페달 반응도를 정밀하게 세팅해 다양한 종류의 엔진음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엔진음은 최대 6개까지 저장 후 운전 상황별로 세팅 가능하다.

이와 함께 ‘더 뉴 벨로스터’는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32bit) 주행감을 높였다. 또한 차량 전복 시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적용으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도 기본 장책했다.

특히 현대차는 1.6 터보 GDi를 탑재한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 모델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을 새롭게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탑재로 기존 모델보다 4% 향상된 12.3km/ℓ의 연비를 실현한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에는 ▲메탈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새롭게 적용하고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고탄성 페인트 그립 핸들 ▲아날로그 스타일의 수온·연료게이지가 적용된 신규 수퍼비전 클러스터 ▲그립감이 향상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추가해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벨로스터’는 기존모델 대비 연비와 성능, 디자인, 안전, 각종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해 했다”며 “주력 모델인 '디스펙(D-spec)'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 32비트 MDPS, 블루링크2.0 탑재 스마트 내비게이션, 롤오버센서, 신규 디자인 알로이 휠 등을 기본 적용해 사양가치가 대폭 증가했지만 가격인상은 90만 원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더 뉴 벨로스터’ 가격은 ▲유니크 1995만 ▲PYL 2095만 ▲PYL DCT 2155만 ▲디스펙 237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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