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AS수수료 삭감, 태광 계열사 3곳에 과징금 5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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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외주 고객센터의 애프터서비스(AS)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태광그룹 소속 3개 업체에 과징금 5억1600만 원을 부과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홀딩스는 2009년 3월 고객센터에 주는 AS 수수료를 2009년 4월부터 인하라고 티브로드 한빛방송, 티브로드 서해방송 등 자사 소속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에 지시했다. 그동안 고객센터는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고객 민원을 처리하고 SO로부터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SO들이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낮추면서 29개 고객센터가 39억3900만 원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받지 못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공정거래위원회#애프터서비스#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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