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슈틸리케, 선콥경기장 잔디 걱정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15일 06시 40분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호주전 치를 경기장 불만에 “개막전 앞두고 전면보수했다”

한국과 호주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의 이름은 선콥 스타디움이다. 호주축구대표팀이 자주 홈경기를 펼치는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다.

축구, 럭비 등 호주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의 중요 경기가 열리는 곳이지만, 한국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콥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브리즈번에서 열린 경기를 TV로 봤는데,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특히 경기장 중앙 지역의 잔디 상태가 엉망인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이 추구하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패스축구를 펼치기에는 잔디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AFC 관계자의 말은 달랐다. TV 중계방송으로 보는 화면상의 문제일 뿐, 선콥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그는 “대회 개막 이전에는 선콥 스타디움의 잔디가 엉망이었다. 그래서 대회 개막을 10일 앞두고 잔디를 전면 보수했다”며 “TV 중계로 보면 잔디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곳이 조금 있지만, 선콥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 어떤 팀도 잔디 상태를 문제 삼지 않았다. 직접 확인해보면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번(호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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