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장근석 탈세 논란 공식입장…“탈세 및 세무조사? 회계상 오류”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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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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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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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탈세 논란

배우 장근석 측이 탈세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탈세 논란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 세무조사와 관련한 일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탈세 및 세무조사에 대한 보도가 계속해 나가고 있는데 이는 이미 보도된 것처럼 장근석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소속돼 있는 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힌다”고 밝혔다.

장근석 측은 “따라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보도과정에서 마치 장근석이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 추정 보도를 내며 그것이 사실인양 지속적인 보도가 돼 대중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배우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당사는 심히 유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장근석과는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즉시 수정신고 후 납부했고, 소속돼 있는 장근석은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서는 성실 납부해 왔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현재 알려진 잘못된 부분을 꼬집었다.

또 장근석 측은 “이번 일(탈세 논란)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재무상의 단 한 점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에 소속돼 있는 장근석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하고 팬분들과 대중에게도 미안한 마음 전한다”며 “당사의 오류로 장근석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14일 국민일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 원대로 추정된다는 것.

이 매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장근석이 중국 등 해외 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다. 그러나 별도의 고발 조치 없이 세무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장근석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입니다.

장근석 세무조사와 관련한 일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하고자 합니다.

현재 탈세 및 세무조사에 대한 보도가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데, 이는 이미 보도된 것처럼 배우 장근석 씨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장근석씨가 소속되어 있는 (주)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힙니다. 따라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실체적, 절차적인 부분에 맞추어 납부의무를 명확히 이행하였고 관계당국도 고의성이 없음을 인정하여 고발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검찰조사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여러 보도과정에서 마치 장근석씨가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 추정 보도를 내며 그것이 사실인양 지속적인 보도가 돼 대중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배우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심히 유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번 일은 장근석씨와는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즉시 수정신고 후 납부하였고, 소속되어 있는 장근석씨는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서는 성실히 납부하여 왔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재무상의 단 한 점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당사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 장근석씨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하고, 팬분들과 대중에게도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당사의 오류로 장근석씨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이런 추측성 보도가 지속되어 더 이상 배우 장근석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장근석 탈세 논란.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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